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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 다단계 사기는 어떻게 시작되는가? 제목 : 마스터 개봉 : 2016. 12. 21 감독 : 조의석 출연 :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1. 사기의 발단 사기는 사람을 속여 착오를 일으키게 한다는 뜻이 있다. 사기를 치는 사람은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잘못했다고 말한다. 적반하장식의 생각 회로다. 사기는 나약한 마음을 비집고 들어온다. 그리고 그 빈틈 사이로 희망 한 줌을 넣는다. 희망으로 가득 찬 마음은 오로지 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사기가 추구하는 목표점으로만 끝을 향한다.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고 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기도 한다. 폐인을 만들고 삶의 의욕을 떨어뜨린다. 법의 심판을 받아야만 하는 사기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 마스터에서 확인해 보자. 2. 믿음이 의심을 밀어내다 저에게 천만 원을 주시면 딱 1년 뒤에 2천만 원으로 불려서 드.. 2022. 1. 28.
검사외전 : 유쾌한 복수극 제목 : 검사 외전 개봉 : 2016. 02. 03 감독 : 이일형 출연 : 황정민, 강동원, 이성민, 박성웅 1. 외줄 타기 듀오의 반란 검사 외전의 설정은 독특하다. 보통 경찰과 죄수의 콜라보는 많이 본 것 같은데 검사와 사기꾼의 콜라보는 설정부터 흥미를 자아낸다. 변재욱(황정민)은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검사 역할을 맡았다. 언젠가부터 배우 황정민의 연기가 어딘가 비슷한 톤으로 일관되는 것 같아 불편한 적이 있었다. 그럼에도 믿고 보는 이유는 '기본' 내공이 탄탄한 배우이기에 불편함이 없어서가 아닐까 싶다. 황정민은 변재욱이 되었고 변재욱은 황정민이었다. 치원(강동원)은 사기꾼 역할을 맡았다. 185cm가 넘는 잘생긴 사기꾼이라니.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레오가 떠오른다. 강동원은 2010~2020 사.. 2022. 1. 28.
기적 : 새해엔 모두 원하는 일 잘 되길 제목 : 기적 개봉 : 2021. 09. 15 감독 : 이장훈 출연 : 박정민, 이성민, 임윤아, 이수경 1. 기적은 사람이 만든다 기적의 사전적 정의는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한 일을 말한다. 인간의 의지가 반영된 영역이기보다 신이 관여하는 영역이 기적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신은 관여만 할 뿐 기적은 만드는 주체는 인간이다. 한 사람이 비는 소망은 강력한 소원이 되고 소원은 행동으로 드러난다. 켜켜이 쌓인 행동이 신의 관여를 만났을 때의 화학 작용이 기적을 만들어 낸다. 기적은 감동적이고 흥분하게 만든다. 입과 입으로 구전되는 효과도 있다. 입을 나간 말이 제법 멀리도 간다. 그렇게 기적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입을 통해 전설이 된다. 기적은 사람이 만든다. 2. 강박인가 집념인가 준경(박.. 2022. 1. 28.
사냥의 시간 : 넷플릭스 추천 작품 제목 : 사냥의 시간 개봉 : 2020. 04. 23 감독 : 윤성현 출연 :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1. 대중의 심리인가 진실인가 문화생활을 할 때면 언젠가부터 자신의 기호보다 대중의 공통된 평가, 수상작품 등 타이틀과 객관적인 지표를 토대로 선택하는 경향이 생겼다.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24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보내고 싶은 심리가 내재된 것이라 본다. 필자 또한 사냥의 시간을 개봉 전부터 기대했으나 대중의 혹평이 이어지는 것을 보고 시간 낭비란 생각에 애초에 볼 생각을 접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느긋하게 사냥의 시간을 관람하게 됐다. 때론 다수의 선택이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밌었고 재밌었다. 관람객은 어떤 필연과 무엇을 기대했는지 모르겠다. 영화마다 충족 요소가 다르다는 .. 2022.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