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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 맛집 : 화덕피자가 먹고싶을 땐 핏제리아오로 오세요

by 웰오프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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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오프입니다.

오늘은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화덕피자 맛집 핏제리아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촌동은 용산 옆에 있는 동네로 사실 외지인들의 발길이 닿는 동네는 아닙니다. 보통 이촌동 주민분들이 상권 손님으로 즐비하기 때문에 다소 생소한 동네로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럼에도 이촌동엔 제법 괜찮은 가게들이 많으니 시간이 되실 때 한번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가끔 가보지 않은 동네에서 식사를 하면 그 동네에 사는 듯한 느낌이 들어 외국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화덕피자와 파스타가 맛있는 집을 소개하겠습니다.

 

 

'캐주얼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중간 포지션으로 정감 있는 화덕피자 맛집'

 

 

 

*찾아가는 길 : 서울 용산구 이촌로 64길 61 장미 맨션 1층

*전화번호 : 0507-1370-3848

*영업시간 : 11:30~22:00 /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1. 쫄깃하고 담백한 피자가 당기는 날 

 

핏제리아는 피자라는 단어의 시초이자 음식의 첫 이름이라고 합니다. 18세기 토마토소스를 처음 넣어 먹는 것에서 시작해 그 이후 다양한 토핑을 올려 먹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핏제리아 집은 대부분 화덕피자로 정통 피자 방식으로 제공하는 집들만 붙이는 이름으로 보입니다.

 

 오븐에서 구워 나오는 두툼한 빵과 토핑의 조화도 맛있지만 가끔 속은 편하고 싶은데 피자가 당길 땐 화덕피자 만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화덕피자 전문점 핏제리아오를 찾았습니다. 핏제리아오는 지점이 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 이촌점을 다녀왔습니다. 

 

로고가 클래식하면서도 피자 형상을 띈 모습입니다. 

 

 

 

가게 전면에 설치되어있는 메뉴판입니다. 확실히 화덕피자 전문점이라 파스타 종류가 많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파스타 말고 리소토가 먹고 싶었는데 미리 메뉴판 확인을 안 하고 간 터라 자리에 앉고 나서야 알았네요 머쓱. 

 

메뉴판 아래에 보시면 발레파킹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사실 동네 피자집에서 발레를 지원하는 경우는 드문데 이촌동은 잘 아시다시피 부촌 아니겠습니까. 길거리에 외제차도 굉장히 많이 보였는데 아마 동네 손님들 대상으로 하는 가게다 보니 고객 특성에 맞게 발레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 같았습니다. 

 

혹시 차량을 가져가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편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네요. 

이제 들어가 보겠습니다. 

 

 

 

입구 한편에 귀여운 우산꽂이 케이스가 보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굉장히 날씨가 좋고 해가 쨍쨍한 날이었는데 이전에 손님이 두고 간 우산인지 아니면 비상용 우산인지 모를 흰색 우산이 꽂혀 있었습니다. 

 

핏제리아오는 배달도 하다 보니 문 앞에 라이더 분이 서계셨는데요, 이촌동에 사는 분들이라면 집에서 화덕피자를 즐길 수 있어 매우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너무 아쉽게도 일반 피자가게만 많고 화덕피자 가게는 찾아볼 수 없네요. 언젠가 핏제리아 가게가 저희 동네에도 생기길 바라봅니다. 

 

 

2. 깔끔하고 인테리어가 아늑한 화덕피자 맛집 

밖에서 볼 땐 핏제리아오가 위치해있는 건물도 조금 낡은 느낌이고 외관도 멋스러운 느낌이 아니라서 안에는 괜찮을까 걱정했는데요. 들어서자마자 기우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2시 20분 즈음 들어갔는데도 손님이 제법 있었습니다. 핏제리아오는 온라인 예약이 가능해서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예약을 해서인지 안쪽 끝자리로 안내해 주셔서 매우 안정감 있는 자리에서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손님이 많아서 내부 사진을 좀 더 찍고 싶었는데 손님 얼굴을 찍고 모자이크 처리하는 것이 영 마음에 내키지 않아 가게 내부를 온전히 담진 못했습니다. 

 

처음 드는 느낌은 가게가 정돈된 느낌이라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반적인 조명의 채도가 낮아서 샹들리에도 더 멋스러운 느낌입니다. 샹들리에 설치 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내부 구조물들과의 결이 맞지 않으면 약간 물과 기름처럼 따로 노는 느낌이 들 텐데 핏제리아오의 샹들리에는 가게를 더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샹들리에 앞쪽으로 보시면 입구 바로 앞에 화덕이 있고 화덕 피자를 즉석에 구워내는 셰프님도 자리하고 계십니다. 

 

 

 

벽면엔 다양한 오브제들을 전시해 두고 있었습니다. 이 또한 어설픈 피규어나 사장님의 취미만 반영된 느낌의 전시 물건이 아니라 가게 내부 분위기와 어느 정도 어울리는 오브제들이라 크게 이질감이 없었습니다.

 

제가 앉은자리가 안쪽 자리다 보니 액자 그림과 오브제를 충분히 즐기기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3. 정말 맛있게 먹은 화덕 풍기 피자와 파스타 

 

가게 구경은 그만하고 배가 고파서 메뉴판부터 부탁드렸습니다. 가게의 첫 번째 얼굴은 메뉴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요, 메뉴판은 평범했지만 음식이 튀어있거나 지저분한 느낌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화덕피자 전문점이라 메뉴판 표지에도 피자 사진이 대부분이네요. 

 

 

 

핏제리아오는 화덕피자 전문점답게 화덕피자 종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표기도 피자가 아닌 피자로 표기가 되어있네요. 

 

출시 예정이라고 표기된 피자는 주문이 어려웠고 그 외 피자들만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다른 자리를 보니 마르게리따나 고르곤졸라를 드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마음 같아선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비용과 먹성이 따라주질 않아 피자는 1개만 주문했습니다. 엄청난 고민과 고민을 거듭해 주문한 피자는 '콰트로 풍기' 피자였습니다.

 

버섯과 트러플 오일이 어우러진 약간 건강하면서 고급스러운 피자였습니다. 

 

 

 

 

그리고 파스타도 하나 주문했는데요, 샐러드까지 먹고 싶었지만 양이 많을 것 같아 피자와 파스타만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피자도 추천이란 단어에 끌려 주문한 것도 있긴 한데 파스타도 고민하다가 추천 파스타인 감베리 로제 크레마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풍기 피자가 조금 느끼할 것 같아 매콤한 파스타로 주문했는데 먹으면서 보니 아주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핏제리아오는 그 외에도 음료 종료가 굉장히 많습니다. 와인이 당기는 분들은 와인 리스트도 있으니 시간 여유를 두고 편안하게 와인과 즐기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맥주도 일반 매장에 없는 종류가 몇 개 보입니다. 모레띠와 담레몬은 마셔본 적이 없네요. 사무엘 아담스도 들어본 것 같긴 한데 일반적으로 잘 파는 맥주는 아닌 것 같습니다.

 

와인이라도 한잔 마시고 싶었지만 이후 약속이 있어 아쉽지만 아이스커피로 대신했습니다. 

 

커피 메뉴가 있다 보니 카페에 나가지 않고 식사와 차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좋았고 또 차도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가게라 좋았습니다. 번잡스럽지 않고 대화하기 좋은 가게였습니다. 

 

 

4. 우리 동네에도 생겼으면 하는 화덕피자 명가 핏제리아오 

 

기다리는 동안 인원수에 맞게 미리 세팅을 해두셔서 편했습니다. 동네 주민들도 오는 가게다 보니 회전율도 느린 편은 아니었습니다. 점심 식사만 하시고 금방 나가는 손님들도 몇 테이블 있었습니다. 저는 커피까지 마시고 나가다 보니 몇 번 바뀐 손님들까지 모두 보고서야 나왔습니다. 

 

냅킨에도 핏제리아오의 로고와 문구가 인쇄되어있었습니다. 

 

 

 

예약을 하시면 미리 인원에 맞게 자리를 세팅해 주십니다. 포크와 나이프가 들은 수저집 형태의 포장 용기 하나와 원색으로 칠해져 있는 그릇들이 비치되어있습니다. 저는 빨간색 접시를 썼지만 노란색 접시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흰색 접시를 사용하는 매장도 많지만 이렇게 가게 특성과 인테리어 느낌에 맞는 식기를 쓰는 것도 브랜딩 방법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고로 식기는 튼튼하고 열에 강한 게 최고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식사 중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피클인 것 같습니다. 피클의 맛이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나 그렇다고 특색이 있거나 제가 좋아하는 느낌의 피클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생오이의 식감이 아삭거리게 씹히는 피클을 좋아하는데 그 정도로 아삭 거리는 식감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피자와 곁들여 먹기엔 충분한 맛이었습니다. 

 

 

 

 

 

감베리 로제 크레마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혼밥을 하러 간 건 아니고 지인과 함께 가서 셰어 집게도 같이 주셨습니다. 서빙하는 직원분들이 매우 젊은 느낌이었는데 서비스하시면서 어색하거나 불편한 없이 잘 챙겨 주셔서 식사도 빨리 나오고 맛있게 했던 것 같네요. 

 

파스타는 피자 못지않게 맛이 좋았습니다. 맵기가 크게 안 느껴질 정도의 맵기와 신선한 루꼴라 그리고 알맞게 익은 새우와 토마토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파스타 면도 적당하게 익어서 나와 라면으로 치면 꼬들면 느낌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금 남기고 왔는데 다음에 또 가서 다른 파스타도 먹어 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크리미 한 파스타인 까르보나라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피자가 나왔습니다. 조명이 조금 어둡고 제가 색감을 잘 못 맞춰서 색이 조금 회색빛으로 나왔지만 실제 풍기 피자는 버섯과 치즈가 주 메뉴이기에 색감이 화려하진 않습니다. 

 

화덕피자 특징 상 군데군데 적당히 그을린 느낌과 그리고 도우의 쫄깃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트러플 그리고 알맞게 익은 버섯의 풍미가 매우 조화로웠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겐 트러플 맛이 조금 생소할 수 있겠으나 부모님과 함께 가면 꼭 한 번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역시나 파스타와 마찬가지로 피자를 한입 먹고 나니 기본 중의 기본인 마르게리타와 고르곤졸라도 너무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화덕피자를 안 접해본 분들은 왜 원래 먹던 피자 마냥 두껍고 사이드에 고구마나 치즈크러스트가 없냐며 불평을 하실 수도 있으니 꼭 사전에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일반 피자와 화덕 피자는 정말 정말 맛도 풍미도 다르니까요. 

 

포만감도 화덕보다는 동네에서 먹는 프랜차이즈 피자가 더 큰 건 맞습니다. 하지만 진짜 이태리 피자를 먹은 느낌은 화덕피자가 한수 위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가게다 보니 브레이크 타임에 다 왔을 때 직원분께서 추가 주문에 대해 문의를 주셨습니다. 꼭 방문하시기 전 시간을 체크하시고 여유가 있으시다면 예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과하지 않게 핏제리아오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온 식사였습니다. 아메리카노 맛은 커피집보다는 떨어졌지만 피자를 먹으면서 카페인까지 섭취하니 잠시 오전 피곤함에 절어있던 뇌가 깨어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이촌동 화덕피자 맛집 핏제리아오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한 줄 평 : 다이어트 중이라면 건강하고 맛있는 화덕피자와 함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화덕피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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